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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 캐해/개인서사
HORR
2020. 10. 22. 21:55

헤는... 꼰대기질이 있다. 그리고 나쁘게 말하면 우유부단, 좋게 말하면 신중. 문제상황이 생겼을때 바로 행동하지 않는데, 이게 자기자신을 잘 믿지못해서인듯. 자낮? 한참 망설이다 결국 그자리 그대로 멈춰 끙끙대는모습. 또 경험이 많다는 뜻도 있는데 오래살았으니 그렇지 맞지.
메인으로는 은둔자 카드가 나왔는데, 헤랑 참 잘어울린다.
나름 외진곳에 살고있고 교류도 별로없어서 그냥 카드이름 그대로 은둔자가 맞기도 하고.
일단 헤는 속내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과거에 잃은게 많고 미래 방향성이 확실하지가 않음. 그래도 불확실성에 발목잡혀 오도가도 못했던 과거와는 달리 행동을 멈추지는 않음. 너덜너덜하고 고되도 어쨌든 앞으로 나아간다. 그게 옳은 길인지, 길이 맞긴 한건지 아무도 모른다는점이 문제지만.
[보수적, 신중/목표설정/불확실한/성장]

헤는 현재 자신의 목적, 길을 찾아가기 힘겨워보인다.
메타적으로보면 내가 뭘 정한게 없으니까. 개인 서사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헤는 과거 미련에서 빠져나온지 얼마안됐고, 헤가 곧바로 새로운 목표를 가지기에는 살짝 이른감이 없잖아있다. 소강상태라 볼 수도 있을듯.
그리고 풍요를 뜻하는 카드가 나왔는데, 헤에게 물질적으로 문제는 없으니 대충 정신적인 안정을 원하는 것 같다. 혹은 안정을 넘어선 행복. 어찌보면 자신감, 확신이 필요한것같기도.
[목적/정신적 안정/확신]

진실. 어떠한 진실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